2018년 2월 11일 일요일

민유라 인스타그램 알렉산더 겜린 귀화


한국 국가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1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단체전) 아이스댄스 경기를 펼치면서 귀화선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푸른 눈의 맷 달튼(31·안양 한라)은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는 귀화 선수 7명이 있다. 지난 3월 귀화한 달튼은 “처음에는 한국 대표팀 선수로 뛴다는 것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팀 코리아’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130여 명 중 귀화 선수는 19명이다. 아이스하키(남자 7명·여자 4명)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바이애슬론(4명) 스키(2명) 피겨(1명) 루지(1명)가 뒤를 잇는다. 국적별로는 캐나다가 8명, 미국 5명, 러시아 4명, 노르웨이 1명, 독일 1명입니다.

동계 종목 저변이 넓지 않은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기량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였다. 한국 아이스하키팀은 올해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1부 리그로 승격했습니다.

아이스댄스의 알렉산더 겜린은 민유라와 한 조를 이뤘다. 게멀린-민유라 조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평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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