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9'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소식을 알렸다. 방송인 김준현은 소식을 전하는 기자로 분했고, 신동엽은 앵커로 변신했습니다.
김준현은 "서울구치소는 싸늘하지 않다"며 "서울구치소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신동엽은 "사실 우리 때는 그런 거 없었는데 세상 좋아졌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를 들은 방청객들은 환호했다. 뭔가 잘못됨을 알아차린 신동엽은 "세상이 정말 좋아졌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 신동엽은 "독방에 있었냐"는 김준현의 유도 질문에 "예. 나 독방"이라고 답했다. 그러다 놀란 신동엽은 "예.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 자기만의 꿈을 꿈꾸지 않냐"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준현이 "식사는 먹을 만 하냐"고 묻자, 신동엽은 "뭐 그럭저럭"이라고 답했다. 김준현은 "그때 그 교도관님에게 영상편지라도 보내라"고 신동엽을 부추겼다. 신동엽은 김준현에게 "나가"라고 정색했지만, 스튜디오에는 잔잔한 배경음악이 깔렸다. 신동엽은 "잘 계시죠?"라며 "저도 이렇게 잘살고 있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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