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김련희 기자회견 탈북민 김연희 정착금



2018년 2월 12일 북한 예술단이 귀환을 위해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하자 북송을 요구하는 탈북자 김련희씨가 나타나 "집에 빨리 보내달라"고 외쳤습니다.

뉴스타파 - “죽어서라도 북에 가고 싶어요”

김련희 씨 송환 촉구 종교인 기자회견

https://www.youtube.com/watch?v=K8ndqerfeBc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예술단이 경기도 파주 도라산 CIQ에 도착하자 한반도기를 흔들며 예술단 버스 향해 달려들어 "얘들아 잘가"라고 외쳤다. 우리측 직원들이 곧장 달려들어 제지하자 "바래만 주러왔다"며 저항했습니다.

여성 예술단원 7~8명이 CIQ로 들어가려다가 멈춰 서서 물끄러미 바라보자 김씨는 예술단원 향해 "평양시민 김련희다"라고 말했다. 일부 단원은 김씨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하지만 김 씨는 우리측 직원들 손에 끌려나가면서 "집에 빨리 보내줘"라고 외쳤습니다. 이후 기자들이 다가가 예술단원들에 "소감이 어떠셨느냐" "남한에 오니까 어떠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대답을 피했습니다.

한 예술 단원은 "김련희씨 북으로 가고싶다는데 보내줘야하는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CIQ에 김 씨가 어떻게 접근했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주장에 따르면 민통선 거주 지인 집에 놀러왔다가 뉴스에서 예술단 귀환 소식 듣고 뛰어나왔다고 했다. 지인 집이 출입사무소 근처여서 CIQ에 올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남측에서 지낸 소감 등 묻는 질문에 아무 대답없이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평양시민 김련희 정착금 등은 300만원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