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9살 연하 남편 황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24년 전,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품바'라는 작품에서 만났다. 공연에서 관객을 끌어다가 노는 것이 많은데 뜨거운 안광이 저를 레이저로 쏘고 있더라. 궁금해서 데리고 와서 옆에 세워놨는데 털이 보송보송한 청년이더라"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되짚었습니다.
이어 "나중에 나한테 뒤통수를 맞았다. 이혼의 아픔이 있는 줄 몰랐던 거다. 그런데 본인이 좋다고 아직까지 순수하게 내 옆에 있어주니까 고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황민도 "나보다 많이 연상인 줄도 몰랐고 한 번 결혼 경험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어느 날 작정을 했는지 녹화장에 가자고 하더라. 그날 엄청나게 펑펑 울면서 녹화를 하고 나왔고, 저도 처음 들은 거라 놀랐다. 일부러 들으라고 데리고 간 거다. 차를 타고 가는데 옆에서 계속 울더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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