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살인마 찰스 맨슨(찰리 맨슨)에 청혼한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을 보기 위해 직접 찾아갔고 교도소에서 무려 9년간 구애를 하며 그와의 결혼을 꿈꿨다. 찰스 맨슨은 희대의 살인마로 임신 8개월이던 할리우드 여배우 샤론 테이트를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유명하며 총 7명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했습니다.
또 자신을 추종하던 15살~25살 여성들에게 사형을 지시했고 총 28명의 사람들을 그들 손에 죽게 만들었다. 찰스 맨슨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1년 뒤 사형이 폐지되며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현재까지도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TV로 방영된 찰스 맨슨의 다큐를 보며 범죄를 저지르고도 당당히 행동하는 그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져 추종자가 됐다. 이후 반대편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로 매주 주말 그를 만나러 갔다. 그를 만나러 가는 것을 반대하는 가족들 때문에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캘리포니아로 자리를 옮겼고 9년간 한주도 거르지 않고 그를 면회했고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점점 가까워진 두 사람은 마침내 2014년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찰스 맨슨에 청혼했다. 찰스맨슨이 애프턴의 구애를 받아들여 옥중 결혼을 약속했다. 애프턴은 결혼허가증을 준비하는 등 모든 결혼 준비를 홀로 해나갔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며칠 앞둔 어느날 찰스맨슨은 분노에 휩싸인 채 애프턴과의 결혼을 파기했다. 애프턴이 찰스맨슨과 결혼하게 되면 그가 교도소에서 사망할 경우 법에 따라 그의 시신은 애프턴에 돌아갈 것이고 그의 시신을 방부처리해 전시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그와 결혼하려 했던 것.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찰스맨슨은 분노에 차 결혼을 파기했고 두 사람은 결국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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