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6일 월요일

트럼프 박근혜 언급 동영상 탄핵 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사흘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은 트럼프 반대 집회와 환영 집회로 갈렸다고 합니다.


노동자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성향 2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인근에서 트럼프 방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600여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시민들은 ‘노 워 노 트럼프(NO WAR, NO TRUMP)’ ‘어서와 촛불은 처음이지’ 등의 내용이 실린 손팻말을 흔들며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충목(60)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 제국주의 황제’라고 칭했다. 그는 “전쟁광·무기장사꾼·제국주의 황제가 한국에 와서 평화를 얘기하겠다는데 촛불시민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킨 촛불 시민이 트럼프가 방한하는 7일 광화문에서 모이자”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트럼프의 방한이 한반도의 평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시민활동가 이모(22)씨는 “트럼프의 첫 방한 일정부터 평화와는 거리가 먼 평택 미군기지 방문”이라며 “한반도에서 남북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쟁분위기를 조성하는 트럼프의 방한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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