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성시경, 김민정의 ‘우리 결혼했어요’다. 호텔 투숙객을 맞기 전 성시경, 김민정의 눈이 맞을 기세입니다.
2018년 1월 30일 첫 방송된 ‘달팽이 호텔’에서는 총지배인 이경규, 직원 성시경, 김민정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적인 친분이 있었다는 성시경, 김민정은 쿵짝이 잘 맞는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MBC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정선에서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성시경은 김민정에 대해 “오다가다 몇 년에 한 번씩 보는 사이다”고 말했다. 산에서 김민정을 만난 적이 있다는 성시경은 “못 알아볼 뻔 했다. 아줌마인 줄 알았다. 허연 사람이 올라오는데 (김)민정이더라. 왠지 아는 척 하면 안 될 것 같았다”며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급작스럽게 친해진 두 사람은 애기-오빠 호칭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호칭을 정리하던 성시경은 김민정에게 “그냥 오빠라고 불러. 나는 애기라고 그럴게”라고 말했다. 성시경과 김민정은 서로를 애기와 오빠로 부르며 직원보다는 연인 같은 느낌을 안겼네요!
급기야 속내를 털어놓으며 고민을 상담하기도 했다. 데뷔 30년 차에 접어든 김민정은 “초심을 잡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며 연기자로서 고민을 이야기했고 성시경은 경력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위로했다. 김민정은 성시경으로부터 들은 “멋있었다”는 말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멋있다는 말이다”고 반응했습니다.
‘달팽이 호텔’ 직원 관계인 성시경, 김민정은 죽이 잘 맞는 코드로 ‘우리 결혼했어요’ 뺨치는 커플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당사자인 성시경이 “우리는 거의 ‘우결’이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사내연애를 하면 박살을 내버리겠다”는 이경규의 말도 막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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