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22)과 황대헌(19)이 나란히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2018년 2월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각각 2분11초389, 2분11초469를 기록하며 조 1·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8명이 배정된 3조에서 함께 뛴 임효준과 황대헌은 중국 선수 3명의 견제 속에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중국 선수 둘이 맨앞에서 가로막은 채 레이스 초반이 이어지다 8바퀴를 남겨놓고 황대헌이 선두권으로 치고나갔다. 이후 4바퀴를 남겨놓고는 임효준도 중국 선수들을 제쳤고 후반에는 임효준이 1위, 황대헌이 2위를 기록한 채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중국 선수 세 명은 모두 탈락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은 2014년 소치에서 노메달에 그친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특히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강세 종목이었던 1500m에서 황대헌이 세계랭킹 1위, 임효준이 4위에 올라있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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